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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4와 함께 기어VR이 출시되면서, 요즘 VR 시장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가고 있었습니다.


    아직 기어VR을 포함한 VR기기를 즐기기 위해선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기어VR = 기어VR 비용 + 갤럭시노트4 비용, 오큘러스 = 아직 많이 비쌈)


    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한 VR 기기(구매링크)를 발견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한국까지 배송비 포함하여 $21정도 들었습니다. 한화로 2만1천원 정도네요.


    단 알아야 할게 있습니다. 이 저렴한 VR은, 기어VR을 포함한 오큘러스 기기들과 클래스가 다릅니다.

    저렴한 만큼, 거의 체험용이라고 할 수 있죠.

    기어VR보다 시야각도 좁고, 화면도 좁고 등등.. 하지만 저렴하게 '체험' 할 수 있다는 점 하나에 결제까지 마쳤습니다.


    12월 23일 주문해서 1월 2일에 수령했으니 10일 걸렸습니다.




    배송받은 테이프를 뜯고나니

    이상한 중국어가 적힌 상자가 .





    Dear Custom

    잘 읽어보았습니다.

    성의없이 잘린 A4용지와 잉크가 부족한지 오른쪽 부분 글씨는 흐릿하게 인쇄된 종이더군요 ㅠ_ㅠ





    박스에서 꺼낸 구성물.


    VR 본체, 잉크가 부족해서 글씨가 흐릿한 Dear Custom 종이, 렌즈 닦이, 사용설명서





    이렇게 스마트폰을 넣어서 사용합니다.


    사진을 찍기위해 굴러다니던 베가아이언1을 넣어봤네요.

    실제로 쓸땐 사진을 찍은 베가아이언2를 넣고 봅니다.





    렌즈부분으로 보면 이렇게 보이게되죠.






    어떤 어플을 이용했냐면 플레이 스토어에서 CardBoard라고 검색하면 구글 공식어플 하나가 나옵니다.

    설치하고 실행해줍니다.





    VR 카드보드(제가 구입한것과 비슷한 체험 정도에 그치는 VR들)를 위한 여러 기능들이 있습니다.





    유튜브를 켜면 이렇게 나옵니다. Side by Side로 두갈래로 나누어져서 나오는데

    VR 기기로 보면 신기하게도 하나로 합쳐집니다

    왼쪽부분은 왼쪽눈, 오른쪽부분은 오른쪽눈


    양쪽의 보이는 화면이 미세하게 각도가 달라서, 3D효과가 느껴집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렇게 다른 동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썸네일들이 3차원 원형인 구 표면에 붙어있고

    저는 그 구의 중심에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정확합니다.





    이런 느낌?

    (표현력 죄송합니다 ㅠ_ㅠ)





    Tour Guide란 기능인데

    세계 여러 관광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어로 설명도 해주네요. 위 사진은 베르사유 궁전의 모습




    그리고 또 다른 어플을 사용해보겠습니다.

    Mo3d라고 검색하면 Trial버전(무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트라이얼 버전은 3분까지밖에 시청이 안되지만 체험용이니까요!



    이 어플은 보통 우리가 보는 2D 영상도 Side by Side 형식으로 보여주고 (3D효과가 없거나 미미합니다)

    원래부터 Side by Side로 되어있는 3D 컨텐츠 동영상의 경우 3D효과와 함께 시청할 수 있습니다.





    F(x)의 Red Light 뮤직비디오를 실행해보았습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암실에서 눈앞에 큰 스크린이 있고 거기에 동영상이 재생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시야각이 좁아서 답답합니다.

    모니터 앞 가까이 눈을 갖다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기어VR과 오큘러스는 시야각이 매우 넓어서 실제 눈으로 보는 시야각정도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몰입도도 더욱 좋죠.


    그렇지만 카드보드 형식의 VR도 '체험용'으로써는 훌륭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우리들에게 빠르게 다가올 가상현실(VR) 세상..

    기대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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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퍼스나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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