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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평점 : ★★★★★ 10/10

     

    인터스텔라를 극장에서 3번 봤습니다. (IMAX 2D, Digital 2D * 2회)

    양쪽 다 본 사람으로써, 정말로, 정말로! 아이맥스관을 추천합니다.

    정말 거대 파도씬에서 아이맥스와 논아이맥스관 차이가 너무 큽니다. 정말로 엄청납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의문점을 가지실 분들을 위해 제 나름대로 생각한대로 써보겠습니다.

     

     

    1. 중력방정식

    영화를 보면 브랜드 교수가 중력방정식을 완성해야한다고 하죠. 중력 방정식을 완성해야지만 플랜A가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플랜A : 지구의 사람들을 새로운 행성으로 이주시킴)

    또한 영화 초반에 NASA 비밀 기지에서, "48년 전에 웜홀이 생겼고, 이로 인해 중력의 변화가 감지됐으며, 중력을 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라고 말합니다.

    즉, 중력방정식을 푼다는 의미는, 중력을 조정할 수 있게된다는 얘기와 일맥상통합니다.

    영화 끝에서 머피가 중력방정식을 풀어서, 거대한 우주선을 지구 밖으로 띄울 수 있게됩니다.

     

    다만, 브랜드 교수님은 중력방정식을 반쪽만 풀었다고 합니다.

    블랙홀 내부에 있는 특이점에서 오는 데이터를 분석해야지만 중력방정식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하죠.

     

     

    2. 물 행성에서의 시간의 왜곡

     

     

    영화에서 이런 비스무리한 그림을 그리면서 쿠퍼가 하자고 하고, 다들 좋다고 동의하죠.

    그리고 물 행성에서의 1시간은, 지구에서의 7년과 같다고 합니다.

    여기서 아셔야 할 점은. "시간은 상대적이다" 라는걸 아셔야 합니다.

    시간도 중력에 의해 왜곡되어 상대적으로 흘러갑니다.

    시간이 상대적으로 흐른다는걸 안다는 것으로 상대성이론을 알기 시작한다고 하죠.

     

    물 행성 근처의 블랙홀(강력한 중력)에 의해, 시간이 왜곡되는데, 그 영향권 밖에 인듀어런스호를 세워놓고 레인저 탐사선으로 물 행성을 왔다 갔다하자고 합니다.

     

    물 행성에서 1시간을 지내면, 밖에 있는 인듀어런스 호, 지구는 7년이라는 세월이 흐릅니다.

    영화속에서는 엔진에 물이차서 대략 3시간 정도 후에 탈출하게 되죠.

    그런데 이미 인듀어런스호와 지구는 23년 8개월 4일이 지났다고 말합니다.

     

    강한 중력때문에 시간이 왜곡되기 때문이죠.

     

    물 행성에서 선발대가 사고를 당했는데 브랜드 박사가 물 행성 내의 시간에서는 불과 몇시간 전 사고일거라고 합니다.

    지구시간으로 대략 10년 전 출발한 선발대의 사고이니, 물 행성 내에서는 1시간 십여분 전의 사고이죠.

     

     

    3. 블랙홀 내부의 상황

    블랙홀 내부에서 머피의 방이 시간대별로 쫘악~ 좌표처럼 펼쳐집니다.

    이런식의 그래프. 많이 보셨죠?

     

    알다시피 우리는 '3차원'의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점,선,면으로 이루어진 3차원이죠.

    3차원에 살고있는 우리는 1,2차원을 마음대로 구부리고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다만, 3차원인 공간에 묶여서 살아가죠.

     

    N차원에 살고있는 사람은 N-1 차원은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N차원의 축에는 묶여살아간다는 거죠.

     

    3차원에, 시간이라는 축을 하나 더합시다.

    그러면 4차원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4차원은 어떻게 될까요?

    그들은.. 공간의 제약이 없어집니다. 공간을 마음대로 넘어다닐 수 있습니다. 4차원에서는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또 여기에, 어떤 축을 더합시다. (뭔지는 모릅니다. 우리는 3차원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되면 5차원이 완성됩니다.

    5차원에서는, 시간마저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4차원 성질인데 5차원보다 낮은, 하위 차원이죠.

     

    영화에서, 블랙홀 속에서 머피의 방이 쫘악 펼쳐질때 로봇이 쿠퍼에게 통신을 해오죠.

    "'그들'이 5차원 안에 3차원의 구조로 만들어 놓은 큐브" 라고 말을 합니다.

     

    5차원에서는 시간도 위의 그래프처럼 정렬시킬 수 있을겁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시간은 5차원 보다 낮은 4차원의 성질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것을 3차원으로 재구성해서 만들어놨기때문에 쿠퍼가 볼 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이 차원을 넘나들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있습니다.

    '중력' 그리고 '시간'

     

    중력과 시간은 차원에 상관없이 모든 차원을 꿰뚫고 적용됩니다.

     

    쿠퍼가, 5차원의 세상에서, 3차원의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건 두가지 뿐입니다.

    시간과 중력.

    그런데 시간에 영향을 준다고 가정해봅시다.

    3차원은 시간에 묶여서 돌아가는 차원이기 때문에 시간에 영향을 줘버리면, 그것을 눈치챌 수 없습니다.

    시간은 4차원의 성질이며, 3차원보다 상위 차원이기 때문이죠.

     

    선으로만 된 세상(2차원)이 있는데 그 선들은 3차원인 공간에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공간(3차원)을 뒤흔든다고 2차원인 선에서 알 수 있을까요?

    알 수 없습니다.

     

    그럼 남은것이 중력뿐이죠.

     

    쿠퍼는 중력을 이용해서 3차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중력으로 시계의 초침을 이용해서 모스부호를 보내죠. 물론, 모든 시간대의 시계에 같은 데이터를 보낼 수 있습니다. 5차원에서 시간이란, 마음껏 뛰어넘을 수 있는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른이 된 머피가, 아버지가 준 시계에서 모스부호를 알아채게됩니다.

    그 시계는 무한한 모든 시간대에서 계속 똑같은 신호(쿠퍼가 보낸 양자데이터)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죠.

     

     

    4. 블랙홀의 상황이 끝나고.

    블랙홀이 끝나고 나서 쿠퍼가 웜홀을 돌파하고있는 인듀어런스호를 마주쳐지나갑니다.

    그리고 우주선 안의 브랜드 박사에게 손을 내밀죠.

     

    이것은 영화 초중반 부에 웜홀을 지날때, 브랜드 박사가 공간이 왜곡되며 악수를 건내는 뭔가와 악수를 하고

    "그들과 만난 첫접촉"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즉 쿠퍼였던 겁니다.

     

    블랙홀의 강력한 중력으로 인해 이전의 시간 (웜홀을 통과하던 시간)의 공간과 현재의 공간(쿠퍼가 큐브에서 나간 공간)이 이어진 겁니다. 시간역전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간여행과는 다릅니다. 시간을 뒤로 재생했다가 다시 재생한다고 해야할까요)

     

    이것은 다중우주론을 뜻합니다.

    (다중우주론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57&contents_id=8909)

     

    애초에 웜홀을 열어준것도,

    웜홀을 열어서 쿠퍼를 이끈것도,

    블랙홀 내부에서 만난 5차원에서, 3차원의 큐브를 열어준것도,

     

    정확하게 뭔지 알수는 없습니다만.

    더 발전한 인류,

    다른 우주의 인류

    진짜 외계인

    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블랙홀 안에서의 큐브에서 쿠퍼가 이렇게 말하죠. "그들은 우리야. 우리가 여기로 불렀어" 라고 말을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순전히 저의 생각입니다. "인간이라는 하나의 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 인간이죠.

    인간이 인간을 부른겁니다. 미래의 중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원을 넘어선 인간이겠죠.

     

     

     

     

     

     

     

    위 상황에서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 생깁니다.

    대충 생각나는 것들 정리해봤습니다.

     

     

    1. 왜 블랙홀에 들어갔는데 죽지 않았느냐?

    - 블랙홀에 들어가면 죽는다는건 우리 인간들의 생각입니다.

    빛조차도 나올 수 없는 그곳에 들어가면 죽을수도 있고 살수도 있고 어떻게 되는지 그 아무도 모릅니다. 아직까지는요.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 교수(할아버지)가 블랙홀 안에 있는 양자에너지의 데이터가 필요함에도 포기했죠.

    블랙홀 안에 들어갈수가 없으니 말이죠.

    또한 쿠퍼는 블랙홀 내부에 들어갔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습니다.

    5차원의 존재가 3차원으로 재구성한 큐브에 들어갔죠.

    다만 로봇 타스는 진짜 블랙홀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블랙홀에서 양자에너지를 받았고 직접 분석해냈죠.

    여기서 영화에서는 블랙홀에 들어가도 없어지는것이 아니다라는걸 주장한겁니다.

    상상이죠. 그 아무도 모릅니다. 블랙홀은 말이죠.

     

    2. 5차원의 존재가 그냥 지구의 문제를 해결해주면 안되나?

    -위에서부터 계속해서 써왔지만 5차원의 존재는 미래의 인류라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5차원의 존재 = 미래의 인류

    3차원의 존재 = 현생 인류

     

    5차원의 존재가 과거로 와서 (시간은 4차원의 성질이므로 5차원이라면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웜홀을 열어주고 할 수는 있습니다. (웜홀도 중력의 왜곡이죠. 중력은 차원을 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3차원에 직접적으로 관여할수는 없습니다. (차원 사이 영향을 줄 수 있는것은 중력과 시간뿐입니다)

    하지만 같은 3차원인 쿠퍼는 3차원에 살고있기때문에 지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5차원의 존재는 3차원의 존재인 쿠퍼가, 딸에게 데이터를 줄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준겁니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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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퍼스나콘
    • BlogIcon 연이
      2014.11.09 21:42

      어제 해외 살고 있어서 자막없이 영화를 봤어요. 영어 실력이 별로라...이해 안되는 부분 후기 찾아서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잘 설명해 놓은 분은 첨이네요. 평소에 천체 물리학이 라든가 양자역학 다큐를 즐겨 보곤 했는데 친절하고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됬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Name
      2014.11.10 11:33

      영화 두번 본 사람입니다..영화 처음보고나서 의문점이 몇가지 생겼었는데 ..두번째로 보기전에 우연히 님글을 봣는데..두번째 볼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됏어요..의문점이 다 풀리고 영화를 정말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됐습니다..감사해요~

      • Favicon of https://persnacons.tistory.com BlogIcon 퍼스나콘
        2014.11.10 13:44 신고

        감사합니다
        부족한 리뷰지만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네요

    • BlogIcon Park
      2014.11.17 01:55

      잘읽었습니다~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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